조지아 두번째 AI도 고병원성…감염확산 우려
올해 조지아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초 발생한 앨버트 카운티의 양계업체에서 0.1마일 떨어진 농장이 두번째 고병원성 AI 감염지로 확인됐다. 주 농무부(GDA)는 앨버트 카운티의 한 양계업체에서 지난 17일 고병원성 AI를 처음 확인한 데 이어 최초 발생 농장으로부터 210야드 떨어진 농장에서도 두번째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닭 13만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전국 최대의 양계산업 중심지인 조지아에서 나흘 간격으로 발생 농장이 늘어나며 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은 확진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6.2마일 내의 모든 가금농장을 향후 2주간 방역 대상으로 삼는다. 1, 2차 오염발생 농장이 매우 가까워 지난 17일 설정된 범위가 더 확대되진 않았다. 가금류 판매 제한 조치는 없지만 계란 가격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산물시장조사업체인 엑스파나는 22일 현재 동남부 지역 계란 12개 가격은 평균 7달러라고 밝혔다. 중서부 6.95달러에 비해 비싼 가격이다. AI 확산이 전국적으로 심화될 경우 계란값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이 크다. 월마트 측은 "아직 계란 판매 수량 제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고병원성 감염확산 올해 고병원성 두번째 고병원성 고병원성 ai